선라이즈(1927)
Sunrise: A Song of Two Humans
감독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각본 칼 메이어
원작 헤르만 수데르만의 단편 소설 The Excursion to Tilsit
출연 조지 오브라이언, 재닛 게이너, 머거렛 리빙스턴
개봉일 1927년 9월 23일(미국)
시간 95분
국가 미국
언어 영어
줄거리 시골에서 아이를 키우며 정답게 살아가던 부부. 그러나 남편은 도시에서 온 화려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 아내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아내는 기차를 타고 도망가고 남편은 아내를 죽이려 했다는 것을 후회하며 아내를 따라 기차에 오른다. 어쩔 수 없이 기차를 타고 도시에 도착한 부부. 도시에서 다시 한번 두 사람의 사랑을 깨닫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1927년에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로, 감독은 프리드리히 뮈르나우(Friedrich Wilhelm Murnau)입니다. 이 영화는 무성 영화 시대에 제작된 주요 작품 중 하나로, 시네마토그래피와 연출의 혁신적인 기법, 그리고 감정적으로 깊은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선라이즈"는 도시 사람과 시골 사람, 그리고 사랑과 배신, 회복과 죄책감 등의 대립을 다루는 로맨틱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 시골 마을과 도시 사이를 오가는 농부인 젊은 남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도시 여인 사이의 삼각 관계를 그립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이름 없는 농부로, 그는 도시 여인에게 유혹당하면서 아내를 배신합니다. 그러나 도시 여인은 농부에게 그녀의 남편을 죽이고 도시로 함께 가자고 제안합니다. 이후 이야기는 농부와 아내가 다시 하나로 합치려는 시도와 그들 간의 사랑과 용서의 과정을 그려갑니다.
"선라이즈"는 시네마토그래피와 연출 기법의 혁신적인 사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뮈르나우 감독은 영화에 광각 렌즈와 플라네트 카메라를 사용하여 고도로 시각적으로 풍부한 이미지를 구성했으며, 실제 촬영 장소를 사용하는 등 현실적인 스타일을 추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풍부한 감정적인 표현과 심리적인 내면을 시각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선라이즈"는 1927년에 개봉되어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당시 영화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영화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지며, 시네마토그래피와 감정적인 내러티브의 예술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감독은?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는 1888년 독일 브란덴부르크에서 태어난 독일의 영화 감독, 프로듀서, 극본가이자 배우입니다. 그는 노스페라투를 비롯한 수많은 대표작을 통해 독일 표현주의 영화 운동의 중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르나우는 청소년 시절부터 연극과 영화에 관심을 가졌으며, 1919년에는 독일 첫 번째 영화 연출을 담당한 후, 1920년대 초반에는 다수의 수행예술 영화를 제작하면서 독일 표현주의 운동의 중심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노스페라투'는 그의 감독 데뷔작으로, 색다른 시각과 연출, 엄청난 스케일의 세트 디자인, 파노라마식 촬영, 그리고 다양한 카메라 기술을 사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당시 독일 영화계를 뒤흔들며, 무르나우가 독일 표현주의 영화 운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무르나우는 그 이후에도 다양한 영화 작품을 제작하며 독일 영화 역사에 큰 흔적을 남겼으며, 특히 '쏘아올린 유리'와 '도시' 등의 작품은 독일 표현주의 운동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나치당의 문화장관에 임명되었지만, 나치와의 관계를 끊은 후 이후에는 스위스,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서 활동했습니다. 무르나우는 1964년 스위스에서 사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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