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달 세계 여행(1902)

 

"달 세계 여행"은 1902년에 개봉한 프랑스의 무성영화입니다. 14분짜리 단편영화로 지금까지도 세계 최초의 정통 SF 영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수 효과와 비주얼 디자인, 아름다운 촬영기술로 유명합니다.

영화의 감독은 프랑스 영화감독인 조르주 멜리에스(Georges Méliès)입니다. 멜리에스는 당시에는 마술사로 활동하던 중 영화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촬영 기술과 특수효과를 연구하며, 이를 활용하여 많은 영화를 제작하였습니다. "달 세계 여행"은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조르주 멜리에스(Georges Méliès)는 프랑스 태생으로,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는 당시의 영화 제작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초상적인 판타지와 마술같은 특수 효과로 유명한 영화를 제작하였습니다. 멜리에스는 1861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소규모 연극단을 운영하는 가족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1888년에는 자신의 연극단을 설립하고 연극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895년에 자신의 연극단이 실패하자, 당시 새로운 기술이라 불리는 영화 제작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1896년에 그는 프랑스에 첫 번째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하였습니다. 그 후 멜리에스는 자신만의 특수 효과와 마술적인 요소를 더해 영화 제작에 착수합니다. 그 결과 그는 초상적이고 환상적인 영화를 만들어내며, 대중적으로 매우 성공한 감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멜리에스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제작하였으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판타지와 SF 영화입니다. 그는 초상적인 배경과 다양한 특수 효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달 세계 여행"과 "지하철의 여행"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1910년대에는 많은 경제적 문제와 새로운 영화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감독 생활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멜리에스는 대표작들을 제외하고는 대중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였으며, 그가 살았던 시절에는 자신의 업적이 인정받지 않는 외로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멜리에스의 영화 제작 기술과 작품들은 이후에 다양한 영화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으며, 현재에도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총 565개의 샷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멜리에스가 직접 감독하고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사용된 많은 특수효과들은 모두 멜리에스가 개발하고 구현하였으며, 당시에는 이런 기술이 상상도 못한 것이었습니다.

실제 달로 여행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먼저 로켓을 발사하여 달로 날아가는 모습부터 시작합니다. 달로 도착한 후, 로켓에서 내려와서 마주하는 달의 광경은 인상적입니다. 특히 영화의 전반부에서 달에 도착하는 장면은 실제 달의 표면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달의 신비로운 존재들과의 조우, 달을 장악하려는 외계 생명체와의 대결, 그리고 끝내는 재미있는 결말까지 이어지는데, 이 모든 것이 마치 영화 제작자의 환상적인 상상력에서 나온 듯한 판타지적인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달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많은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의 인류에게는 이런 상상력 자체가 이미 대단한 업적이었습니다. "달 세계 여행"은 이후에도 많은 영화 제작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며, SF 장르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영화 중 하나입니다.